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시 대 수시 논란/우수성 논쟁 (문단 편집) === 기회의 균등, 공정성과 객관성 ===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것은 기회의 균등과 공정성, 학생의 역량을 일정한 기준, 즉 수능 점수를 통해 평가한 결과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 우수한지 판단할 수 있어서 학생 선발에 대한 논란의 여지가 없는 객관성과 명료성이 아닐까? 학생 선발에 있어서는 선발 근거에 대해 설득력이 있어야 하는데, 이 설득력의 가장 큰 근거는 바로 공정성이므로 정시가 수시보다 그 설득력이 높을 것이다. 물론 모두에게 같은 기회를 주는 것이 공정한 것은 아니다. 불평등한 세상에서 살고 있는 한 평등이란 것은 아주 어려운 것이고 보편적이고 획일적인 기회균등이 공정한 것이라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해서 '정시가 문제가 있으니 수시가 더 좋은 방법이다!'는 '''더욱 받아들이기 어렵다.''' 왜냐하면 수시는 오히려 정시보다 공정성에서 역행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생활의 충실성, 창의성, 전공적합성 등을 보겠다고는 하지만 평가하는 자와 평가받는 자 모두에게 지극히 주관적인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과도한 욕심이다. 정말로 학종과 내신을 통해 창의성 이란 것을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는 오산이다. 수시에서는 수능 점수를 통해 판단할 수 없는 학생들의 여러 가지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다고 하지만, '''공정성이 기반이 되지 않으면 이런 것들을 정확히 판단할 수 없다.''' 우리는 현실적인 상황 내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정시가 잘못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 수시가 아닌 다른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마치 영어를 이용한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할 때 실제로 원어민과 함께 대화를 하는 등의 방법으로 평가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할 경우 평가자에 따라 얼마나 잘 했는지의 판단이 갈릴 수 있고, 평가자와 사전에 짜고 평가하는 경우 점수 조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형식적이기는 하지만 [[TOEIC]] 같이 '''객관적인 점수가 나오며 조작이 어려운''' 공인 어학 시험을 통해 평가하는 것과 같다. 교육부에서 [[https://m.news.naver.com/read.nhn?oid=025&aid=0002889137|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의 비중을 높인다]]고 하며 전형의 평가 시표로 4개를 추가한다고 하지만 다음과 같은 문제점이 있다. * 자기소개서를 대필하거나 허위작성하는 경우 의무 탈락 - 자기소개서를 교묘히 대필하거나 허위 작성한 경우 대필/허위 작성 여부를 알 수 없으며, 이런 경우가 교육 현장에서 상당히 많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아 실효성이 의심된다. * 학종 평가 기준 공개 확대 - 평가 기준을 확대하더라도 주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을 공개하는 경우(예: 리더십, 인성 등) 객관성을 보장할 수 없다. * 다수 입학사정관 평가 의무화, 공정성 관련 위원회에 외부 위원 참가 - 입학사정관끼리, 또는 입학사정관과 외부 위원이 결탁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학생부 몰아주기와 같은 기존의 문제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또한, 정시의 수능은 학생의 역량을 국어, 수학, 영어, 탐구 등 영역의 점수라는 일정한 기준을 통해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며, 점수 순으로 선발하기 때문에 누가 왜 합격했는지, 또는 불합격했는지 질문하면 '점수가 낮아서'라는 답이 쉽게 나온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학생부는 정량적, 정성적인 내용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실력 외의 요소가 개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누가 왜 합격했는지 질문하면 쉽게 결론을 내리기 어려우며, 이 때문에 소위 '깜깜이 전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학생을 뽑는다는 [[수시]]와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는 선발의 다양성 측면에서 바람직한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 비율이 지나치게 높다는 것은 큰 문제'''가 된다. 정부 수시 확대 정책과 수시가 가져다주는 효용[* 대학과 전공에 맞는 학생을 선발할 수 있고, 높은 지원률로 다양한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점과 지방권 학교에서는 정시보다 수시의 충원률이 안정적이라서 수시를 선호하기도 한다.]으로 인해 수시 비중이 70% 이상으로 과도하게 높아진 상태이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또 정시의 축소는 기회를 차단해 버린다. 무슨 말이냐면 현역 때 대학을 못가면 재수해서 잘 갈 확률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이다. 정시의 문이 현저하게 좁기 때문에, 수시로는 하향지원하는 대학을 정시로 못 들어간다. 그리고 고등학교 3학년때나 졸업할 때쯤 뒤늦게 자신이 관심있는 학문을 찾았다고 해도, 이미 늦었다. 재수해서 좀 알아주는 대학의 그 과 갈려면 죽을 만큼 노력해야 한다. 물론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정시 비중은 정당한 노력을 했음에도 정당한 결과를 기대할 수 없게 만든다. 요즘 높아진 수시비중과 그에 따른 재수생들의 처지를 보면 [[일본]]의 취업상황이 떠오른다. 대학을 졸업한지 1년 안에 취업해야 하는 것과 같이, 현역 때 입시에 성공하지 못하면 재수를 통해서 성공할 기회게 현저히 낮아진다. 재수생들이 현역 고3한테 방해가 된다 등의 말이 있지만 어떻게 대학 최소 3~4년, 길게는 평생 몸을 담을 수도 있는 분야, 집단을 한 번만에 결정해버리고 갈 수 있다는 것이냐는 말도 나오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나이 몇 살 정도는 충분히 감안할 수 있다는 것이 요즘의 사회적 인식이고, 그래서 재수 삼수에 대한 인식도 상당히 가벼워졌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위해 길게 보아 고민끝에 결정하는 것이 재수삼수인데, 수시비중확대는 이런 인식에 역행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수능에서는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도적 장치를 두는 등의 노력을 한다. 기본적이고 상식적이긴 하지만 맹인/뇌병변 수험생의 시험 시간을 연장하는 것은 물론, 일부 지역의 수험생을 위하여 수능을 연기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부산 [[APEC]] 정상회의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되었다. 수험생들의 정신적 피해를 포함하여 수능을 연기하여 잃는 것보다 소수의 수험생도 시험에 방해가 되지 않는 조건에서 볼 수 있는 공정성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